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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주수기) 하루에 사이다 일곱병을 마시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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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조회821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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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코올중독이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.

내가 그 동안 하루 중에 언제 언제 마셔 왔는지 아주 환하게 알 수가 있었습니다.
술 마시던 시간이 되면 얼마나 갈증이 심하고 울화통이 터지는지, 화가 나서 술을 마신다는 핑계보다는 술 마실 때가 되어 화가 난다는 말이 맞음을 실감했습니다.

그러나 이제는 이 고비를 정말 넘겨야겠다고 단단히 결심하고서 술마시고 싶은 생각이 날 때마다 대신 사이다를 마시기로 작정했습니다.

우선 아침 일찍 눈이 뜨이면 사이다 한 병을 꿀꺽꿀꺽 마십니다.

아침밥은 술 마실때도 먹지 않아 술 끊고 나서도 도저히 먹지 못하겠더군요. 그렇게 해서 한 숨 자고 나면 오전 열 시정도 되거든요. 그때에야 시장기를 느끼게 되는데, 이때가 되면 막걸리 한 사발 생각이 간절히 나는 겁니다. 이 때 다시 사이다 한 병을 컵도 없이 그냥 병에 입을 댄 채 마십니다. 그게 소주라면 입도 안 떼고 한 병을 쉽게 다 마실 수가 있는데 사이다 한 병 마시기는 어찌 그리 힘이 들던지... 겨우 약 마시듯 먹고 헛트림 한번 하고 나면 괜히 부아가 치밀어 올라 뭐든 보이는 건 다 짜증스러워집니다. 안사람에게 생트집을 잡고 고래고래 화를 내기도 하지요. 나를 잡아둔 술의 힘이 얼마나 센것인지는 이것으로만 미루어 봐도 충분히 알겠더란 말입니다.

이런 술의 영향에 대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지 않았더라면 다시 그 화를 못 이기도 마실뻔 했지요. 이게 다 몸에서 술부어 달라는 신호구나, 화장실 가고 싶을 때 몸이 느끼는 현상이 어떤 것인지는 어릴 때부터 알고 있으면서, 정잘 술이 당길 때는 어떤 정신상태가 되는지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지는 불과 일주일도 안 된 셈입니다. 이십년을 넘게 마셔 오면서도 말입니다.

이렇게 버티면서 낮에, 오후에, 저녁에, 그리고 밤에도 잠자리서 그저 눈 딱 감고 사이다 한 병 씩을 마시려니까 정말 이거야 할 짓이 아니더군요.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.

 

- 33명의 알코올중독 회복 체험서 『웃을 일이 아닙니다』중에서...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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